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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꼬지: 남북을 하나로 이어줄 소통의 공간

Jubil 2018. 9. 2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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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말로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단어, 통일!


하지만 이렇게 가슴 설레는 통일을 당장 맞이하게 된다면? 통일 당시 소통의 문제로 고통을 겪었던 독일이 그랬듯, 식민지에서 벗어날 때 분단선이 마음대로 정해져 지금까지도 내전이 지속되고 있는 아프리카 특정 국가들이 그랬듯, 우리는 68년의 길었던 분단의 시간 앞에 많은 눈물을 흘려야 할 것입니다.


우선 익숙하지 않은 서로의 언어에 익숙해지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반복해야하고 서로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여야 하죠.


통일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수반되어야하는 고통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은 평소 우리의 노력으로 극복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런 걸 극복할 매체가 없었을 뿐이죠. 그렇다면 이런 고통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또한 모꼬지는 어떤 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1. 랜덤 역할 채팅

- 통일을 위해선 통일이 되었을 때와 최대한 유사한 대화환경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안보문제 때문에 직접 북한 사람들과 대화할 수는 없죠. 그래서 모꼬지는 남한 내에서 랜덤으로 두 사람을 연결해 한 사람은 남한사람, 한사람은 북한사람, 이렇게 역할을 배정하고 이 과정에서 번역기를 제공하여 보다 리얼한 대화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2. 우리말 퀴즈

- 다양한 형태의 퀴즈로 북한말을 공부할 수 있고, 우리말이라는 명목 하에 자연스레 서로의 언어에 친숙해질 수 있게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번역기 없이도 서로 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3. 모꼬지 게시판

- 대화에는 꼭 언어만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죠. 대화의 소재, 서로의 문화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 이런 점들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선 배경지식이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SNS의 형태를 갖춘 게시판에서 함께 통일을 꿈꾸며 서로 정보를 공유해보세요!


4. 일일 상식

- 통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지속적인 노력이죠. 꼭 많은 시간을 쏟아야만 노력인 건 아닙니다. 바빠서 대화를 할 순 없어도, 게시판에 글을 올릴 순 없어도, 퀴즈를 풀 수는 없어도,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짧은 노력. 해주실 거죠? ‘일일 상식’은 여러분이 관심을 가질만한 북한의 교육, 유행어, 먹거리, 문화생활 등 짧고 임펙트 있는 정보들을 매일매일 가져다드립니다.


이렇게 기능들 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자연스레 통일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기존 북한말 사전에 그치는 것이 아닌,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같이 통일을 꿈꾸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모꼬지에서 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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